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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70617548509-0001973186_001_20260209002306288.png" alt="0001973186_001_20260209002306288.pn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(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) 2026년 아시아 풋살 정상의 자리는 또다시 '최강' 이란에게 돌아갔다.</p>
<p dir="auto">이란은 7일(한국시간)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(AFC) 풋살 아시안컵 결승전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5-5 무승부 후 5-4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.</p>
<p dir="auto">이란이 전반 4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.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내리 3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탔다.</p>
<p dir="auto">이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. 전반 18분 한 골 만회했다. 후반 3분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을 돌렸다.</p>
<p dir="auto">곧바로 인도네시아는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, 후반전 종료를 앞두고 이란이 두 번째 동점골로 4-4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.</p>
<p dir="auto">연장 후반 종료를 2분 남겨두고 인도네시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거머쥐는 듯했다. 그러나 불과 30초 뒤 이란이 다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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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승부차기에서 이란의 1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인도네시아로 분위기가 기울었다. 하지만 인도네시아도 4번 키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이 됐다.</p>
<p dir="auto">승부는 6번 키커에서 갈렸다. 인도네시아의 6번 키커가 실축했다. 반면, 이란의 6번 키커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은 이란이 가져갔다.</p>
<p dir="auto">이로써 이란은 2024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풋살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.</p>
<p dir="auto">아시안컵 SNS는 대회 직후 역대 우승팀을 전시했다. 이란과 일본 외 다른 팀은 없었다. 이란은 1999년 첫 대회부터 2026년까지 치러진 총 18번의 대회 중 무려 1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.</p>
<p dir="auto">초창기인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란은, 잠시 주춤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2007~2010년, 2016년, 2018년, 그리고 최근 2024년과 2026년까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.</p>
<p dir="auto">이란의 독주를 막아선 유일한 대항마는 일본뿐이었다. 일본은 2006년 이란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첫 우승을 차지한 뒤, 2012년, 2014년, 그리고 2022년에 정상에 오르며 총 4회 우승을 기록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70617559929-0001973186_003_20260209002306386.jpg" alt="0001973186_003_2026020900230638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1999년부터 2026년까지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국가가 이란과 일본, 단 두 나라밖에 없다는 사실은 다소 놀랍다.</p>
<p dir="auto">태국, 우즈베키스탄 등이 도전장을 내밀어왔지만, 우승의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.</p>
<p dir="auto">한국 팬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올 법하다. 축구에서는 아시아의 호랑이로 군림하며 월드컵 단골손님으로 활약하는 한국이지만 풋살 무대에서만큼은 철저한 '변방'이다.</p>
<p dir="auto">한국 풋살의 최고 성적은 1999년 원년 대회의 준우승이다. 하지만 그마저도 20년이 훨씬 넘은 과거의 영광일 뿐, 2000년대 들어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.</p>
<p dir="auto">국제축구연맹(FIFA) 풋살 랭킹에서 한국은 2025년 12월 기준 16계단이 상승했음에도 57위에 머물러 있다.</p>
<p dir="auto">그러나 언제까지나 변방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. 풋살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이려면 더 많은 지원과 관심, 노력이 필요할 때다. 최근 들어 축구의 기본기를 익히는 종목으로 풋살 인기와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. 종합대회 정식 종목 채택 얘기까지 나온다. 한국이 풋살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.</p>
<p dir="auto">사진=SNS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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