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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442358362-0001943186_001_20251118132711101.jpg" alt="0001943186_001_20251118132711101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br />
(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) 'FA 최대어' 내야수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. '천재 유격수' 김재호의 후계자를 찾던 두산은 결국 외부 자원을 끌어오는 쪽을 택했다.</p>
<p dir="auto">두산 베어스는 18일 "내야수 박찬호와 계약기간 4년, 계약금 50억원, 연봉 총 28억원,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"고 공식 발표했다.</p>
<p dir="auto">두산 구단 관계자는 "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.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"고 설명했다.</p>
<p dir="auto">박찬호는 두산과 계약 후 "어린 시절 두산 베어스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.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"라며 "좋은 계약을 해주신 두산베어스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"고 밝혔다.</p>
<p dir="auto">이어 "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‘허슬’이었다.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 베어스의 상징인 '허슬두'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.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"고 밝혔다.</p>
<p dir="auto">그는 끝으로 "12년간 응원해주신 KIA 타이거즈, 또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. 앞으로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"라고 이별하게 된 KIA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442367100-0001943186_002_20251118132711176.jpg" alt="0001943186_002_2025111813271117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1995년생인 박찬호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, 2025시즌까지 통산 1088경기에서 타율 0.266, 23홈런, 353타점, 514득점, 187도루로 활약했다.</p>
<p dir="auto">2014년 곧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박찬호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내야의 중심을 잡았고,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.</p>
<p dir="auto">통산 1088경기 중 994경기(91.4%)에 유격수로 출장한 '전문 유격수' 박찬호는 최근 5시즌 유격수 소화이닝 1위(5481이닝)로 기량과 내구성 모두 검증을 받았다.</p>
<p dir="auto">두 차례 도루왕(2019·2022년)을 수상했고, 2023년과 2024년에는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받았다. 그리고 지난해 데뷔 처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.</p>
<p dir="auto">박찬호는 올 시즌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. 그는 134경기에 나서 516타수 148안타 타율 0.287, 5홈런, 42타점, 27도루, 출루율 0.363, 장타율 0.359를 기록했다. 실책 개수(16개)가 지난해(23개)보다 줄어든 점도 눈길을 끌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442378249-0001943186_003_20251118132711233.jpg" alt="0001943186_003_20251118132711233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비록 KIA는 정규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,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이번 시즌을 높이 평가하며 박수를 보냈다.</p>
<p dir="auto">이범호 KIA 감독은 "요즘 야구는 기록을 위해 전 경기를 다 뛰는 문화가 강하지 않다. 체력 안배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잘 나올 확률도 높은데, 찬호는 그런 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"며 "은퇴할 때까지 시즌마다 1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해 준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"이라고 얘기했다.</p>
<p dir="auto">당연히 KIA는 박찬호와의 동행을 기대했지만, FA 시장 개장과 함께 박찬호를 향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. 내야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두산이 박찬호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, 끝내 박찬호 영입에 성공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442382891-0001943186_004_20251118132711287.jpg" alt="0001943186_004_20251118132711287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한편 박찬호는 2026 FA 시장 1호 계약자가 됐다. 그간 내부 FA 선수들이 주로 1호 계약 주인공이었으나, 박찬호가 잠잠했던 시장 분위기를 깨고 가장 먼저 새 둥지를 틀며 이적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.</p>
<p dir="auto">박찬호의 1호 계약과 함께 상황을 관망하던 구단들과 선수들도 하나둘씩 게약에  속도를 낼 전망이다. KBO가 지난 5일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고, 8일 30명의 자격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한 바 있다.</p>
<p dir="auto">박찬호의 움직임이 시장에 가장 큰 파급력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. 그의 계약 규모와 조건이 향후 유사 포지션 선수들의 협상 지형까지 재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. 박찬호의 계약이 올해는 물론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442391320-0001943186_005_20251118132711333.jpg" alt="0001943186_005_20251118132711333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사진=두산 베어스 / 엑스포츠뉴스DB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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