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?><rss xmlns:dc="http://purl.org/dc/elements/1.1/" xmlns:content="http://purl.org/rss/1.0/modules/content/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 version="2.0"><channel><title><![CDATA[“쇼트트랙이 인생의 전부, 올림픽도 가능할지도” 마침내 입 연 린샤오쥔의 고백 [2026 밀라노]]]></title><description><![CDATA[<p dir="auto">“쇼트트랙이 인생의 전부, 올림픽도 가능할지도” 마침내 입 연 린샤오쥔의 고백 [2026 밀라노]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71666646510-0003495303_001_20260221130007954.jpg" alt="0003495303_001_20260221130007954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(한국명 임효준)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누빈 소감을 밝혔다.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올림픽을 마친 그는 다음 대회 출전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.</p>
<p dir="auto">린샤오쥔은 21일(한국시간)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·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결승B(순위 결정전)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했다.</p>
<p dir="auto">지난 2018 평창 대회서 한국 대표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거머쥔 그는 중국 귀화 뒤 처음으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섰다. 이번 대회에선 3개 개인 종목에서 모두 준준결승서 고배를 마셨다. 이날 남자 계주에선 팀의 최종 5위를 이끌고 여정을 마무리했다.</p>
<p dir="auto">린샤오쥔은 “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나선 두 번째 올림픽”이라고 운을 뗀 뒤 “8년이라는 시간이 누구에겐 길 수도,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. 8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, 너무 힘들고, 지치고,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. 하지만 쇼트트랙이 내 인생의 전부였던 거 같다”고 말했다.</p>
<p dir="auto">이어 “그래서 그냥 귀 닫고, 눈감고,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”며 “비록 올림픽에서 내가 원하는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, ‘결과도 중요하지만,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이 과정이 중요하다’는 어머니의 말씀이 있었다. 항상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을 해줬는데,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, 최선을 다했다. 그래서 후회는 없다”고 돌아봤다. 그는 “내가 연예인이거나 대단한 사람도 아니지 않나.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운동선수로서, 내 자리로 돌아가 재미있게, 다시 열심히 달리고 싶다”는 소망을 덧붙였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71666652394-0003495303_002_20260221130008000.jpg" alt="0003495303_002_20260221130008000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8년 만에 밟은 무대지만, 린샤오쥔은 “그냥 4년에 한 번 열리는 것뿐이다. 다른 대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”며 웃어 보였다.</p>
<p dir="auto">한편 이날 그의 귀화로 이어진 사건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. 지난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,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.</p>
<p dir="auto">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다. 하지만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.</p>
<p dir="auto">하지만 ‘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’는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다.</p>
<p dir="auto">린샤오쥔은 관련 질의에 대해 “나는 그때 어렸었다. 그런 힘든 일을 겪으면서,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며 내 자신이 단단해진 것 같다. 이미 지난 일이고, 그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”며 “이번 경기도 아쉽지만, 이미 지나갔다. 다음의 목표를 세우고, 이를 향해 준비할 생각”이라고 덤덤히 밝혔다.</p>
<p dir="auto">린샤오쥔은 당분간 공부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. 동시에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. 그는 “경기하면서 열심히 보완하고, 관리를 잘하면서 한다면 한 번 더 (올림픽이) 가능할 것 같다. 한 번 더 하고 싶다”고 덧붙였다.</p>
<p dir="auto">밀라노(이탈리아)=김우중 기자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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