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?><rss xmlns:dc="http://purl.org/dc/elements/1.1/" xmlns:content="http://purl.org/rss/1.0/modules/content/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 version="2.0"><channel><title><![CDATA[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, 그것도 라팍에서…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]]></title><description><![CDATA[<p dir="auto">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, 그것도 라팍에서…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608868071-2025112001001284700205111_20251120005825515.jpg" alt="2025112001001284700205111_20251120005825515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[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]임기영(32)은 자동볼판정시스템(ABS) 피해자로 꼽히는 대표적인 투수. 제도 도입 후 급전직하 했다.</p>
<p dir="auto">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23년 64경기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며 4승4패 3세이브, 16홀드, 2.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특급 사이드암 투수. 팀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.</p>
<p dir="auto">하지만 ABS 도입 후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다. 낙차 큰 주무기 체인지업이 S존 앞뒤를 동시에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. 타자들의 인내심이 늘었고, 예상가능한 직구가 맞아나가기 시작했다.</p>
<p dir="auto">임기영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. 소위 '옆구리 투수'라고 불리는 언더핸드스로와 사이드암스로 투수들 대부분 ABS 도입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.</p>
<p dir="auto">지난해 37경기 6승2패 2홀드, 6.31로 부진하더니, 올시즌에는 급기야 10경기 출전(1승1패 13.00)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.</p>
<p dir="auto">희미해진 존재감 속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고, 고향팀 삼성이 3라운드 14순위로 지명했다. 그 뒤로 SSG 랜더스가 지명한 KT 위즈 육성선수 문상준 딱 하나였으니 거의 막차 승선이었다.</p>
<p dir="auto">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임기영은 대구 19경기에서 3승5패 1홀드 1세이브, 4.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. 피홈런 9개로 원정구장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대구에서 허용했다. 부진했던 최근 2년 간은 대구 5경기에서 5.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. 피홈런은 2개.</p>
<p dir="auto">다만 전성기였던 2023년 버전은 달랐다. 대구 7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1세이브, 평균자책점 2.08로 안정된 모습. 피홈런은 2개였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608876029-2025112001001284700205112_20251120005825523.jpg" alt="2025112001001284700205112_20251120005825523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ABS 시대의 소외자로 판명된 선수. 그럼에도 삼성은 왜 임기영을 지명했을까.</p>
<p dir="auto">간단하다. 부진의 이유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.</p>
<p dir="auto">삼성 측은 "KIA가 우승할 때 가장 역할을 했던 투수 중 하나고, 그 당시 무리했던 게 지금 버거워진 이유라는 분석을 했다"고 설명했다.</p>
<p dir="auto">ABS 도입으로 인한 변화보다 2년 전 많이 던진 후유증이 최근 2년 부진의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. 2023년 82이닝을 던졌던 임기영은 지난해 45⅔이닝으로 절반이 줄었고, 올시즌은 단 9이닝 던졌다. 삼성 분석이 맞다면 어깨가 충분히 회복됐을 시점이 바로 내년 시즌이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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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2023년 버전의 임기영으로 돌아간다면 삼성이 가장 희망적으로 바라는 모습인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. 설령 선발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불펜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팀에 꼭 필요한 투수가 될 수 있다. 삼성 불펜에는 경쟁력 있는 옆구리 투수가 거의 없다.</p>
<p dir="auto">ABS보다 우승 후유증에 방점을 둔 삼성의 분석이 맞을까.</p>
<p dir="auto">2023년 버전의 임기영으로 돌아간다면 라팍이란 환경은 썩 중요하지 않다. 삼성 투수코치진, 트레이너들과 함께 잃어버린 직구 스피드를 찾으면 주무기 체인지업 위력이 배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.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 팩터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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