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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798583482-0005435277_001_20251122081110939.jpg" alt="0005435277_001_20251122081110939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[OSEN=정승우 기자] 국제축구연맹(FIFA)이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 한 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. 크리스티아누 호날두(40, 알 나스르) 없이 리오넬 메시(38, 인터 마이애미)만 남은 그림은 결국 FIFA 스스로 포스터를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초유의 해프닝으로 이어졌다. 하지만 새 포스터 역시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.</p>
<p dir="auto">영국 '스포츠 바이블'은 21일(한국시간) "FIFA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월드컵 2026 홍보 포스터를 게시한 뒤 거센 비판을 받고 이를 삭제했다. 이후 호날두를 포함한 새로운 이미지를 올렸지만, 이번엔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포함돼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"라고 전했다.</p>
<p dir="auto">문제의 시작은 단순했다. FIFA가 내달 6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홍보한다며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포스터에는 출전 확정 42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한 명씩 배치됐다. 손흥민은 포함됐지만,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얼굴로는 호날두가 아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들어가 있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798591782-0005435277_002_20251122081110956.jpg" alt="0005435277_002_2025112208111095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팬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. 엘링 홀란, 킬리안 음바페, 해리 케인,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 스타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유독 호날두만 없다는 점이 '의도적 배제'라는 의심으로 번졌다.</p>
<p dir="auto">게다가 호날두는 월드컵 5회 연속 득점, 대회 통산 8골, 6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 등 역사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. '실수일 리 없다'는 비판이 폭발하듯 쏟아졌다.</p>
<p dir="auto">아이러니하게도 호날두는 불과 며칠 전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 사우디 대표단 일원으로 함께했다. 이런 상황에서 '포스터 제외'는 더 큰 의문을 자극했다.</p>
<p dir="auto">호날두 팬들의 항의는 거셌다. "이건 이해가 안 된다", "편집자가 메시 팬이냐", "포스터가 호날두를 필요로 하지, 호날두가 포스터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" 등의 격한 반응이 남겨졌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798600342-0005435277_003_20251122081110966.jpg" alt="0005435277_003_2025112208111096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결국 FIFA는 해당 포스터를 조용히 삭제했다.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. 새로 올린 이미지에는 호날두가 추가된 대신, 브루노는 사라졌고,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중심에 들어갔다. 오히려 논란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은 셈이다.</p>
<p dir="auto">더 황당한 장면도 있었다. 포스터 속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탈락시킨 모로코의 유세프 엘 네시리의 헤더 장면까지 들어갔다. 한국 대표 장면은 손흥민 대신 단체사진으로 교체됐고, 심지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BTS 정국의 모습도 등장했다.</p>
<p dir="auto">FIFA는 이번 이미지 교체의 배경이나 의도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. 조 추첨을 앞두고 메시 vs 호날두의 상징적 구도가 뜬금없이 다시 불붙은 모양새다. /reccos23@osen.co.kr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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