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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961867453-0001081859_001_20251124070214574.jpg" alt="0001081859_001_20251124070214574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야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주목받은 선수 중 1순위는 KT 안현민이었다. 안현민은 1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일본 미디어로부터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.</p>
<p dir="auto">KBO리그 리더 그룹의 주요 인사들도 이번 한일전을 지켜본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. 스포츠경향 야구전문채널 ‘최강볼펜’이 지난 20일 진행한 ‘LG 염경엽 감독-차명석 단장 인터뷰 편’에서 차 단장은 대표팀 2루수로 활약한 LG 신민재를 칭찬하면서도 일본전 히어로 안현민을 조명하며 지난 봄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.</p>
<p dir="auto">때는 안현민이 1군 무대서 고개를 들기 전인 지난봄. 차 단장이 각 구단 퓨처스리그 유망주들을 살피던 중 안현민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기 위해 탐색전을 펼쳤던 일이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3961875824-0001081859_002_20251124070214626.jpg" alt="0001081859_002_2025112407021462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차 단장은 “3,4월에 다른 구단 퓨처스리그 쪽 동향을 살피던 중에 KT 2군에 안현민이 보였다. 그때 보니 장타율이 무려 7할이었다”며 “아직 2군에 있으니 (성사가)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우리가 조금 좋은 선수를 내주더라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”고 말했다. 차 단장은 “(KT 시선에서) 아직 1군에서 검증한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로선 기대를 하기도 했는데 아니었다”며 “슬쩍 KT에 연락을 했는데 ‘욕’만 실컷 먹었다”며 웃었다.</p>
<p dir="auto">2003년생으로 성장기의 안현민을 확실한 다음 간판선수로 보던 나도현 KT 단장이 차 단장의 접근에 꿈쩍도 하지 않은 것이었다. 차 단장의 기억대로 안현민은 그때 퓨처스리그에서 장타율이 웬만한 선수 OPS에 해당하는 0.735를 기록 중이었다. 퓨처스리그였지만 OPS는 1.270으로 수면 깊은 곳에서 ‘괴물’로 꿈틀대고 있던 시간이었다. 안현민을 파악하고 있는 각 구단 수뇌부라면 ‘군침’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.</p>
<p dir="auto">차명석 단장은 “사실, 안현민 선수는 아직은 조금 거칠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. 그래서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정교한 투수들을 만나면 당장은 조금 힘들 것으로 봤는데, 아니었다. 어떤 구종이든 자기 스윙을 100%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”며 다시 한번 칭찬했다.</p>
<p dir="auto">이날 ‘최강볼펜’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염경엽 감독 또한 이번 한일전에서 안현민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인 점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. 염 감독은 일본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깜짝 활약을 한 정우주(한화) 등을 언급하며 “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을 보면서 우리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소속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한다면 3년 후 정도부터는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다”고 말했다.</p>
<p dir="auto">안승호 기자 <a href="mailto:siwoo@kyunghyang.com" target="_blank" rel="noopener noreferrer nofollow ugc">siwoo@kyunghyang.com</a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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