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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2853002462-0000578907_001_20251110194013511.jpg" alt="0000578907_001_20251110194013511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 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2853005119-0000578907_002_20251110194013555.jpg" alt="0000578907_002_20251110194013555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[스포티비뉴스=박대성 기자] 이강인(24, 파리 생제르맹)이 감격의 통산 100번째 경기 출전을 해냈다.</p>
<p dir="auto">PSG는 10일(한국시간)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-2026시즌 리그앙 12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3-2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.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의 흐름을 결정지었다. 특히 이날 경기는 이강인의 PSG 공식전 100번째 출전 경기였으며, 구단은 이를 기념하는 패를 이강인에게 수여했다.</p>
<p dir="auto">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. PSG는 전반 26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자이르-에메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. 그러나 리옹은 네 분 뒤 무사 니아카테의 전진 패스를 아폰소 모레이라가 받아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. 분위기는 곧 PSG로 다시 기울었다. 전반 33분 비티냐가 상대 볼을 빼앗아 흐른 공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-1을 만들었다.</p>
<p dir="auto">하지만 후반 5분 리옹이 다시 추격에 나섰다. 타일러 모턴의 롱패스를 에인슬리 메이틀랜드-나일스가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2-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. 팽팽한 균형 속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통해 활로를 찾았다. 리옹 주장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는 이강인을 거칠게 견제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안면 가격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고, 이미 한 장을 받은 상태였기에 결국 퇴장당해 경기는 PSG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.</p>
<p dir="auto">마지막 순간 빛난 건 이강인의 왼발이었다. 후반 추가시간,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가 문전의 주앙 네베스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. 결정적 결승골이었다. PSG는 리옹의 추격을 뿌리치고 3-2로 승리하며 승점 27을 기록, 2위 마르세유(승점 25)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.</p>
<p dir="auto">경기 종료 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. 그는 기자회견에서 "이강인의 PSG 통산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고 싶다. 그는 코너킥에서도 매우 잘하고 있으며 몸 상태 역시 뛰어나다. 뛰어난 재능을 갖춘 특별한 선수이며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"고 극찬했다. 이강인은 'PSG TV'와 인터뷰를 통해 "승리해 기쁘고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러 정말 기쁘다. 팀이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"고 소감을 남겼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2853013450-0000578907_003_20251110194013596.jpg" alt="0000578907_003_2025111019401359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 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2853016281-0000578907_004_20251110194013626.png" alt="0000578907_004_20251110194013626.pn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통계 전문 매체 '옵타'는 경기 전부터 이강인의 기록을 주목했다. 올 시즌 이강인은 664분 출전 기준 90분당 6.9회 슈팅 관여(슈팅 23회·찬스 창출 28회)를 기록 중인데, 이는 리그앙에서 500분 이상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라며 "기념비적"이라 평가했다. 이날 결승골을 돕는 1도움을 추가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%(44/50), 크로스 성공률 83%(5/6), 유효 슈팅 100%(1/1), 찬스 창출 2회를 기록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증명했다.</p>
<p dir="auto">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리그앙, 쿠프 드 프랑스,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올리며 국내 대회 트레블을 이뤘다. 지난 시즌에는 리그앙, 쿠프 드 프랑스,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(UCL) 우승을 함께하며 빅이어 주인공까지 됐다.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우스만 뎀벨레, 데지레 두에 등과 자리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 출전이 잦았다. 이적설까지 거론됐지만 PSG는 이강인을 놓지 않았다.</p>
<p dir="auto">프랑스 매체 '풋365'는 "구단이 이강인의 잠재력을 믿고 발전을 자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쟁을 유도했다"고 전했다. 내부에서는 "경기에 못 나와 힘든가? 불평하지 말고 받아들여라. 깨어나는 건 네 몫이다"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후문이다. 이강인은 이를 동기 부여 삼아 여름 휴식기 동안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으며, 현재는 다시 자신의 색깔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2853027141-0000578907_005_20251110194013687.jpg" alt="0000578907_005_20251110194013687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실제로 최근 경기력은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.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-0 승리를 이끌었고,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.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.</p>
<p dir="auto">이강인의 멀티성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. 양쪽 측면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다. 특히 최근 두에와 뎀벨레 등 주전 자원이 연이어 이탈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엔리케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. 이강인은 PSG의 여러 전술 구상 속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맡으며 스쿼드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.</p>
<p dir="auto">이제 대표팀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. 이강인은 오는 14일 볼리비아, 18일 가나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.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그의 활약이 한국 축구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.</p>
<p dir="auto">통산 100경기라는 굵직한 이정표를 돌파한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절정의 경기력과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. PSG가 그의 재능을 믿고 꾸준히 기회를 부여한 만큼, 이강인 역시 팀의 믿음에 최고의 퍼포먼스로 응답하며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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