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?><rss xmlns:dc="http://purl.org/dc/elements/1.1/" xmlns:content="http://purl.org/rss/1.0/modules/content/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 version="2.0"><channel><title><![CDATA[&quot;1회전 탈락할 뻔&quot; 무릎 짚고 헐떡이던 안세영, &#x27;지옥문&#x27; 앞에서 살아 돌아왔다]]></title><description><![CDATA[<p dir="auto">"1회전 탈락할 뻔" 무릎 짚고 헐떡이던 안세영, '지옥문' 앞에서 살아 돌아왔다</p>
<p dir="auto">'8전 전승' 제물 미셸 리 상대로 충격의 고전... 세트 스코어 1-2 진땀승<br />
2세트 6-11, 3세트 14-16 열세 뒤집는 '괴력'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7764539965-0005459165_001_20260107070113459.jpg" alt="0005459165_001_20260107070113459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[파이낸셜뉴스] '셔틀콕 여제'가 새해 첫판부터 지옥을 경험했다가 살아 돌아왔다. 우리가 알던 '철벽' 안세영(삼성생명)이 아니었다.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, 여제는 다시 깨어났다.</p>
<p dir="auto">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(슈퍼 1000) 32강전에서 '천신만고' 끝에 미셸 리(캐나다, 12위)를 2-1(19-21 21-16 21-18)로 꺾었다. 스코어만 보면 승리지만, 내용은 식은땀이 흐르는 혈투였다.</p>
<p dir="auto">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장내가 술렁였다. 안세영은 미셸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, 그야말로 '천적'이었다. 하지만 이날 안세영의 발은 모래주머니를 찬 듯 무거웠다. 특유의 그물망 수비는 헐거웠고, 어이없는 실책이 쏟아졌다. 19-21, 허무한 1세트 패배. '설마'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.</p>
<p dir="auto">2세트는 더 절망적이었다.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. 랠리 도중 무릎을 짚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안세영의 모습은 낯설기까지 했다. 스코어는 6-11까지 벌어졌다. 1라운드 탈락이라는 대이변이 눈앞에 아른거리던 순간, 기적이 일어났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7764546268-0005459165_002_20260107070113521.jpg" alt="0005459165_002_20260107070113521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인터벌 후 코트에 들어선 안세영의 눈빛이 바뀌었다. '좀비' 모드가 발동된 것이다. 순식간에 7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더니, 16-16 동점 상황에서 연속 5득점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. 지켜보던 관중들이 경악할 만한 집중력이었다.</p>
<p dir="auto">운명의 3세트. 안세영은 또다시 14-16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. 하지만 안세영에게 포기란 없었다. 벼랑 끝에 몰리자 오히려 더 강해졌다.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내리 5점을 따내며 19-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. 결국 마지막 2점을 침착하게 챙기며 1시간 15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.</p>
<p dir="auto">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꾸역꾸역 승리를 챙기는 것, 그것이 바로 '클래스'였다. '대회 3연패'를 노리는 안세영은 최악의 하루를 최고의 결과로 바꾸며 왜 자신이 세계 최강인지를 증명했다. 지옥 문턱을 밟고 돌아온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인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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