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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9845933165-0002241552_001_20260131114012773.jpg" alt="0002241552_001_20260131114012773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[SPORTALKOREA] 한휘 기자=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 1월의 냉혹한 추위도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이 출발하는 장유호(한화 이글스)의 독기는 막을 수 없었다.</p>
<p dir="auto">지난 21일 한화 구단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6시즌 선수단 등번호 일람을 공개했다. 그런데 낯선 이름이 있었다. 28번을 단 장유호다. 팬들의 의아함에 한 문장이 추가됐다. 장지수가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했다는 것이다.</p>
<p dir="auto">2000년생 우완 투수인 장유호는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고 2022시즌 후 한화로 트레이드됐다. 이적 후 1군에서 통산 14경기 등판에 그쳤고,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는 등 아직 두각은 드러내지 못했다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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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ir="auto">정작 장유호가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는 따로 있었다. 2024년 5월 9일, 장유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5-10으로 밀리던 7회에 등판해 한 이닝을 실점 없이 정리했다. 문제는 8회였다.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주자가 줄줄이 쌓였다.</p>
<p dir="auto">결국 장유호는 무사 만루에서 강판당했다. 이어 등판한 김규연이 1아웃을 잡고 전준우에게 만루 홈런을 맞은 뒤에야 이닝이 끝났다. 장지수의 이날 투구 기록은 1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(6자책).</p>
<p dir="auto">부진한 투구 내용에 장유호는 분함을 참지 못했다. 덕아웃으로 돌아와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.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는 김규연에게 "미안해"라고 말하기도 했다. 이 모습을 본 야구팬들은 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.</p>
<p dir="auto">장유호는 이후 2024시즌 1군에서 4경기를 더 던졌으나 최종 성적은 13경기 평균자책점 10.93으로 좋지 않았다. 지난해 퓨처스리그 성적도 29경기 32⅔이닝 2승 2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.34로 아쉽다. 이에 이름을 바꾸고 독한 마음으로 2026시즌을 준비한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9845946326-0002241552_003_20260131114012886.jpg" alt="0002241552_003_20260131114012886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장유호는 지난 3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'Eagles TV'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"야구 잘해서 새 이름을 빨리 적응시켜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"라며 "어머니께서 용하다는 곳으로 찾아 보고 가셨다. 3가지 후보를 놓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셔서 '유호'를 골랐다"라고 밝혔다.</p>
<p dir="auto">이어 "이렇게 가다가는 이름 석 자 못 걸어보고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'바뀌어야겠다'라는 생각도 들었다"라며 "사주도 봤는데, 세 곳에서나 이름을 바꿔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'이름부터 바꾸고 마음가짐부터 바꿔 보자'라는 생각으로 더 잘하고 싶어서 개명했다"라고 털어놓았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9845952443-0002241552_004_20260131114012932.png" alt="0002241552_004_20260131114012932.pn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마음가짐은 그대로 행동으로 이어졌다. 장유호는 "한강 바람을 맞으며 캐치볼했다. 손동현(KT 위즈)이 성남고 동기인데, 포크볼을 정말 잘 던진다. 하루종일 같이 연구하면서 포크볼만 던졌다"라고 전했다.</p>
<p dir="auto">이어 "처음에는 계속 (손가락 사이에 공을) 끼우고 하니까 손이 아팠는데, 겨울 찬바람 맞으면서 하니까 더 강해진 것 같더라"라며 "한강에서 거의 2~3주 (운동)하고, 성남고 가서 계속했다. 포크볼을 던짐으로써 좌타자 상대 승부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"라고 내다봤다.</p>
<p dir="auto">곧 시작되는 2군 스프링캠프 목표로는 "포크볼을 결정구로 만들어 오는 것"이라며 "정우람 코치님께서 커맨드를 조금 더 신경 쓰라고 하셔서 그거에 맞춰 준비 잘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"라고 말했다.</p>
<p dir="auto"><img src="/assets/uploads/files/1769845958626-0002241552_005_20260131114012974.jpg" alt="0002241552_005_20260131114012974.jpg" class=" img-fluid img-markdown" /></p>
<p dir="auto">사진=한화 이글스 제공, 유튜브 'TVING SPORTS' 하이라이트, 유튜브 'Eagles TV' 영상 캡처</p>
<p dir="auto">제휴문의 <a href="mailto:ad@sportalkorea.co.kr" target="_blank" rel="noopener noreferrer nofollow ugc">ad@sportalkorea.co.kr</a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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